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밤사이 영동 양간지풍…주말 전국 강풍 동반 비

2024년 05월 10일 16시 41분
오늘 저녁부터 강원 영동에 초속 20m 이상의 양간지풍이 불 것으로 보여 밤사이 산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밤부터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동해안에 오늘 밤 18시를 기준으로 강풍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양간지풍은 '남고북저' 기압배치에서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더 고온건조해져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이번 주말 전국에 또 한 번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 등 내륙에는 비의 양이 5~30mm로 많지 않겠지만,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 폭우가 쏟아졌던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적은 양의 비로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거의모든것의과학